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02 14:03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사진제공=NHN)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NHN이 게임 자회사를 통합하고 사업 조직을 개편한다. 새로운 게임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게임사업을 확대해 나갈 목적이다.

NHN은 게임 개발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NHN스타피쉬를 흡수 합병했다고 2일 발표했다.

NHN픽셀큐브는 지난 2014년 분사한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문회사다. 일본의 '라인팝', '라인팝2' 등 라인팝 시리즈, 국내의 '프렌즈팝'과 '피쉬아일랜드: 정령의항로' 등 퍼즐게임 장르를 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NHN스타피쉬는 'PC 한게임 고스톱', '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등 캐주얼 보드게임을 주력으로 다뤄왔다.

NHN 측은 "이번 합병은 게임 서비스 운영 효율화와 함께 기존 퍼즐게임과 캐주얼 보드게임 간 타깃 이용자 확대를 통한 시너지 제고에 있다"고 전했다. 신규 합병 회사의 대표는 NHN픽셀큐브의 이승혜 대표가 맡는다.

NHN은 올해 초 본사 게임부문 조직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신규 게임발굴과 사업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근에는 게임부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며 게임부문 인력 채용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올 하반기 NHN은 신작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와 액션 RPG '용비불패M'을 선보일 계획이다.

NHN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일본향 게임을 개발하는 NHN픽셀큐브와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 NHN빅풋을 중심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NHN빅풋은 '야구 9단' 등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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