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02 14:27
군 장병들이 등교 개학을 앞둔 학교 교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본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음)
군 장병들이 학교 교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본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대구 북구에 있는 경명여고 3학년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측이 전교생에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북구 소재 경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A양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1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양은 1일 등교 전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 중지 판정을 받아 북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확진 이후 학교 측은 2일 오전부터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은 오는 3일까지 실시되며, 6일부터는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 보건 당국은 경명여고 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3학년 전교생 219명과 교직원 41명 등 260여 명과 A양이 다닌 학원 2곳의 강사와 학생 20여 명 등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도 병행됐다.

학교 측은 안내문을 배부하여 "전교생은 학교의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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