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7.02 15:24

"구체적인 한미연합훈련 일정 아직 협의 중"

(사진=국방부)
(사진=국방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2일 하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미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코로나19 등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후반기 연합연습 시에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한미연합훈련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라며 말했다.

한미는 하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FOC을 검증한다는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전작권 전환은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2단계 (FOC),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평가를 마치고 이뤄진다.

문 부대변인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촉구한 것에 대해 "어제 있었던 연합사령관의 특별강연에 대해 언급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시험을 실시하는 바위섬에 청와대나 국방부 모형을 설치했다는 설에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 하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저희가 관련 부분에 대해서 보고 있지만 설명드릴 수 있는 부분이나 군사정보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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