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02 16:0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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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일 코스피는 백신 개발 기대감 및 미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67포인트(1.4%) 상승한 2135.37로 장을 마쳤다.

금융업(-0.3%), 전기전자(-0.1%)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서비스업(3.8%), 의약품(3.3%), 통신업(2.1%), 섬유의복(2.0%), 음식료품(2.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고른 오름폭을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66개, 내린 종목은 176개였다. YG PLUS, SK바이오팜, 두산솔루스1우, 두산솔루스2우B, KG동부제철우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화이자 백신 효과 및 미 경제지표 반등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BNT162b1)에 대한 임상1상에서 항체 형성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의 6월 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가 52.6으로 전월보다 9.5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아시아 통화 및 증시 강세에 힘입어 기관이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214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4억원, 1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나스닥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14.97포인트(2.1%) 뛰어오른 742.55로 장을 마쳤다.

기타제조(-1.2%)는 약세를 나타낸 반면 오락문화(6.1%), 디지털콘텐츠(5.4%), 운송장비부품(3.6%), 유통(3.4%), IT소프트웨어·서비스(3.3%) 등의 나머지 업종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총 대형주(2.3%)의 강세가 중형주(1.9%)와 소형주(1.8%)보다 부각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033개, 하락한 종목은 208개였다. SBI인베스트먼트, 제일테크노스, 대성미생물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1억원, 31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82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0.28%) 내린 1200.0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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