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02 17:17
(사진=경찰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상가 쓰레기장에서 다이너마이트와 공포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산경찰서는 2일 오전 8시 40분경 용산구 한남동의 한 상가 뒤편 골목 쓰레기장에서 다이너마이트 6개와 공포탄 43발이 발견돼 수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산업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고, 내부 폭발성분이 모두 녹아내려 살상력은 없는 상태였다. 공포탄은 1970년대 군경에서 사용됐지만 현재는 쓰이지 않는 탄환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누군가가 폭발물과 탄환을 버리고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감식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이너마이트와 공포탄 모두 군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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