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02 17:41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명여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고 전한다.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달 30일 하교 후 몸살 증상이 있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다음날 등교 전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서 등교중지(미등교)로 안내됐다.

이후 북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았고 밤 늦게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매일 등교 학생으로 증상이 있기 전인 월요일과 화요일 모두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같은 학년 학생 219명 및 학년 수업관련 교사 41명 등 26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학교 전체 교사동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내일까지 학교의 시설 모두를 일시적으로 이용 제한한다. 오는 6일 등교수업 여부는 이번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은 코로나19 발현 전부터 마스크를 계속 착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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