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02 22:35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주연 4인방이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인사가 담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오늘(2일) 종영을 앞둔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약 3개월 동안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장나라의 공감 연기와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어른+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주옥같은 대사,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수목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15회 엔딩에서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슴 아픈 이별을 선택했던 장하리와 한이상(고준 분)의 애틋한 재회가 담겨 여심을 요동치게 했다. 드디어 마음이 맞닿은 이상하리 커플의 로맨스가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담길 해피엔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 등 주연 4인방은 종영을 앞두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가장 먼저 결혼은 됐고 애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한 육아전문지 기자 장하리 역을 맡은 장나라는 "추운 날 오리털 파카를 입고 촬영을 시작해 이렇게 여름에 끝났다"며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오 마이 베이비' 팀 현장에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늘 웃는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함께 한 스태프에 대한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겉은 머슴마요 속은 따땃한 난공불락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을 맡아 새로운 '로코킹'의 탄생을 알린 고준은 "종영을 하게 돼서 마음이 이상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또 "남기훈 감독님, 노선재 작가님, 많은 스태프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크다. 이별이라는 생각보다 또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긴 여정 동안 정말 감사했다. '오 마이 베이비' 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스태프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 날벼락 맞은 세상 제일 편한 싱글대디 남자사람친구 윤재영 역으로 여사친을 향한 애틋한 사랑앓이을 보여준 박병은은 "2월부터 촬영을 했는데 벌써 이렇게 뙤약볕이 내리쬐는 6월 말이 됐다. 장나라 씨, 고준 씨와 함께 했던 빗속 전투신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하는 순간이 왔다"며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순간들을 돌아봤다. 이어 "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찍었다. 시청자 여러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탐나는 청춘 만화 비주얼의 신입사원 최강으뜸으로 힐링 연하남의 무한 매력을 뽐냈던 정건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빨리 갔다. 그만큼 현장이 너무 편하고 즐거웠고 현장 나오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남기훈 감독님은 물론 배우들의 케미도 좋았고 끝나서 정말 아쉬운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지금까지 '오 마이 베이비'를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최종회는 오늘(2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