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02 21:15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프레임미디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출사표' 나나와 박성훈이 한밤중에 민망하게 마주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지난 1일 첫 방송됐다. '출사표'는 첫 회부터 유쾌, 상쾌, 통쾌한 재미와 함께 현실 공감 스토리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진 것이 구세라(나나 분)와 서공명(박성훈 분)의 '티키타카'다. 민원을 넣고 또 넣는 '불나방' 민원왕 구세라와 말끝마다 '죠'를 붙이는 '죠죠싸가지' 지적질 대마왕 5급 사무관 서공명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는 반응이다.

구세라가 연봉 5000만원 구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사표' 측이 방송에 앞서 한밤중 다소 민망한 상황에 마주한 구세라와 서공명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프레임미디어)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프레임미디어)

사진 속 구세라는 한밤중에 짐을 싸서 나온 모습이다. 등에 배낭을 멘 것도 모자라 캐리어까지 끌며 동네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추천인 50인의 서명을 받아 위풍당당하게 구의원 후보자 등록을 하던 것과는 180도 다른, 어쩐지 처량한 모습이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밤길에 마치 가출이라도 한 듯한 구세라를 발견한 서공명은 놀란 듯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다. 마치 들키지 않은 것을 들킨 듯 능청스럽게 모른 척 돌아선 구세라와 달리 서공명은 굳이 구세라의 캐리어 속 짐들을 챙겨주고 있다.

구세라가 대체 왜 한밤중에 짐을 싸서 길을 헤매고 있는지, 다소 민망한 상황에서 마주한 구세라와 서공명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오늘 방송될 2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높아져만 간다.

이와 관련해 '출사표' 제작진은 "구세라와 서공명의 케미스트리는 우리 드라마의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나나, 박성훈 두 배우는 남다른 배려심과 열정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위 장면 역시 두 사람의 남다른 티키타카, 케미를 돋보일 전망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나나와 박성훈의 러블리한 티키타카는 오늘(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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