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2 18:1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산·학·연·관이 뭉쳤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의장을 맡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해 중기부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련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소기업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소기업 기술 혁신 관련 전략을 수립하고, 더 나아가 정책 의제를 발굴·확산하는 싱크탱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1회 포럼의 주제는 '비대면, 플랫폼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전략'으로, 2건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비대면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 구매자로서의 정부 역할'을 골자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보좌관은 혁신 조달 정책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막중함을 강조했다. 

이어 김현준 뷰노 대표가 '혁신 서비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플랫폼화 전략'을 자사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뷰노는 바이오·의료 분야 AI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제 발표를 마치고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협회·정부 소속 전문가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 성공 요건과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포럼이 출범했다:며 "앞으로 중기부의 대표적인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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