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7.02 18:04

최정우 회장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과 박영선 중기부장관이 7월 1일 역삼로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팁스타운(S6)) 개관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과 박영선 중기부장관이 7월 1일 역삼로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포스코가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에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했다.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5년부터 역삼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다. 중기부가 S1~S4, 강남구청이 S5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S6를 오픈했다.

포스코는 팁스타운(S6)의 명칭을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명명하고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그라운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정우 회장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기업들이 이 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연면적 4200㎡로 7개층(B1~6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현재 바이오, 소재, 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총 28개사 입주하고 있다.

팁스타운 최초로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편집실 공간을 조성해 쉽고 편리하게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회사 홍보를 가능하게 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세미나실과 1층 이벤트홀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기업설명회(IR), 네트워킹 행사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제품도 적극 활용해 공간을 조성했다. 벤처기업 아이콘루프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출입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으며, 포스코 사내벤처인 포스팔트가 제철소 부산물 슬래그를 이용해 개발한 친환경 블록을 옥상 휴식공간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포스코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를 수도권 뿐만 아니라 포항과 광양에도 조성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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