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03 09: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단비Ai가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 채널연결 제공을 시작했다.

챗봇을 만들어 활용할 때 의외로 불편을 겪는 부분이 채널연결이다. 특정 채널만을 지원하는 빌더로 챗봇생성시, 막상 사용하는 채널지원이 안된다면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같은 내용의 챗봇을 다른 플랫폼에서 반복하여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챗봇을 활용하는 대표채널로 웹사이트, 앱, 메신저가 있다. 메신저 중에서도 사내메신저에 먼저 챗봇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엔드유저 서비스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내부시스템에 도입해 자체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성 확인과 개선을 거쳐 고객서비스로 오픈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만약 API로 사내메신저·업무툴에 간단하게 붙일 수 있다면 작업비용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단비Ai는 기존 지원하던 업무툴 '슬랙'에 이어, 최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무상지원을 시작한 '라인웍스' 연결지원을 시작했다.

송영록 IGS 팀장은 "내외부 여러 서비스로 챗봇을 활용할 수 있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업무메신저로 사용중인 라인웍스 연결기능이 지원되어, 빠르게 내부 업무지원 챗봇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비Ai 자체 설문조사 결과 사내업무지원용도로 챗봇을 만들려는 유저의 비율은 13%라고 한다.

서문길 단비Ai 대표는 "같은 챗봇을 만들 일 없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채널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언텍트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키오스크 연결 API도 이미 제공중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