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으로 투자와 보증을 매칭한 레버리지 프로그램인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을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벤처 4대강국 실현을 목표로 한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펀드가 작더라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VC)이 추천한 기업에 기보가 최대 50억원 보증 또는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한 투자를 추가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우수 민간VC 60여개사로 구성된 기보VC파트너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민간이 투자하고 추천한 기업의 규모 확대에 지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VC의 투자에 기보의 보증이 더해지면서 최대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

대출형의 경우 최근 6개월 내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VC파트너스가 추천한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해 기보가 최대 50억원을 한도로 보증 지원한다. 아울러 보증비율 상향(85→95%), 고정보증료 1%(보통 1.2%), 20억원 이내 투자금액 또는 추정매출액의 2분의 1까지 지원(보통 4분의 1) 등 우대사항을 제공한다.

투자형은 대규모 투자를 위해 벤처펀드에서 100% 출자한 SPC를 설립하는 경우 SPC를 대상으로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은 민간VC의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술혁신기업에 공공기관인 기보가 함께 지원해 성장을 견인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라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과 함께 K-유니콘 프로젝트의 견인차로서 VC투자매칭 특별보증을 적극 지원해 미래 유니콘으로 육성함으로써 벤처 4대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