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03 11:55
양평군이 지난 2일 미사린 산부인과와 안전분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지난 2일 미사린 산부인과와 안전분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미사린 산부인과와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모의 안전분만 의료체계를 확대했다.

3일 양평군에 따르면 미사린 산부인과와 안전 분만 진료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평군과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8개로 확대됐다.

양평군은 지난해 5월 양평에서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이었던 김란미즈 산부인과의원이 분만 입원실을 폐쇄해 관내에서 임산부들이 분만 출산이 어렵게 되자 임산부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진료 협약을 지속 추진해 ▲김란미즈 산부인과의원(양평군) ▲분당차병원(성남시) ▲마리본 산부인과의원(구리시) ▲양정분산부인과의원(이천시) ▲연세아란산부인과의원(하남시) ▲곽 여성병원(성남시) ▲강동드림 산부인과의원(서울시)과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자동차를 이용 30분내 도착 가능한 인근 하남시에 2개소 의료기관과의 협약체결로 양평군 임산부들의 분만 진료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짐과 동시에 임산부들의 신속한 분만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의료기관들은 양평 임산부에게 임상교육의 인적·기술적 지원, 분만을 포함한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 제공 등과 함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집중치료지원과 임산부 응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진료를 지원한다.

원은숙 양평군보건소장은 “접근성이 좋은 인근지역 분만산부인과 병의원 협약을 통해 관내 임산부들이 보다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안전분만 의료체계구축으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