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7.03 14:02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음식서비스, 음‧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221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조4687억원(13.1%) 늘었다. 전월보다도 6668억원(5.5%) 증가하면서 석 달 째 12조원대를 기록했다.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음식서비스(77.5%), 음·식료품(33.1%), 생활용품(38.0%), 가전·전자·통신기기(20.9%) 등에서 늘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의 경우 코로나19와 소비행태 변화에 따른 배달음식, 신선식품, 간편조리식 등의 거래 확대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활용품과 가전·전자·통신기기 증가는 가정 내 생활 필수품, 집꾸미기 용품, 냉방가전 등의 거래 확대에 주로 기인한다.

반면 코로나19로 문화 및 레저서비스(-72.1%), 여행 및 교통서비스(-61.7%)는 급감했다. 이는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이 줄고 여행 및 대중교통 이동 등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69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088억원(21.1%)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은 7개월째 8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8.3%로 4.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3.7%), e쿠폰서비스(87.2%)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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