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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03 14:34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원금 7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어 옵티머스운용 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원금의 70%를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운용 펀드를 407억원 규모로 판매했다. 이번 지급액 규모는 이미 환매가 중단된 167억원과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120억원 등 총 287억원 수준이다.
한편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끌어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지훈 기자
pjh9081@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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