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7.03 15:32

복합민원, 고충·반복민원에 적용...차별화된 서비스 실현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전경. (사진제공=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전경. (사진제공=대구경북지방병무청)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경제·신체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병역의무자의 민원을 적극 해결하는 ‘찐(jjin)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찐(jjin) 서비스’는 복합민원이나 고충·반복민원에 대해 열린 사고, 친절한 응대 및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발굴된 복합·고충민원 등에 대해서는 매월 개최되는 자체 고충민원위원회에서 적극적 처리방향을 권고하고있다. 처리 결과는 전 직원이 공유하여 적극행정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6월 중순경 상행결장암으로 투병 중인 박모씨 사회복무요원(포항 거주)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였다. 병역의무 이행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건도 어려워 병역처분변경을 위한 진단서 발급조차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소식을 접한 성은연 복무지도계장과 고광석 복무지도관은 박모씨 사회복무요원의 집을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빠른 시일 안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구 소재 모대학교병원과 사전 협조를 통해 6월 23일 동행하여 모대학교병원에서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재신체검사를 받게 하였다. 재신체검사 후 필요한 보완 서류도 신속하게 행정 지원받은 박모씨 사회복무요원은 7월 1일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번 ‘찐(jjin) 서비스’는 병원 협조, 차량지원 및 기타 경제적 비용 등을 지원하여 민원을 해결하는 적극행정의 우수한 사례가 되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운 병역의무자의 민원을 적극 발굴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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