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03 16:51
이승익 제6대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주요관리 시설을 돌며 간략하게 취임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3일 주요관리 시설을 돌며 상견례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이승익 제6대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본청과 대구예술발전소 등 주요관리 시설을 돌며 간략하게 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많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던 종전의 취임식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모습이다. 

이 대표이사는 주요 보직자 상견례 자리에서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층을 포함한 신진 예술인의 창작 기회 확대 ▲문화예술인 복지의 기초가 되는 예술활동증명 등록 확대 ▲재단 기본재산 확충 방안 마련 ▲순수예술과 응용예술 장르의 균형 지원을 실행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지원 정책의 궁긍적인 목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문화복지 제공, 예술인에게는 풍부한 창작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문화트렌드 선점을 위한 문화예술계 및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을 확대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능인고를 졸업했으며, 경북대 경제학 학사, 대구가톨릭대 문학 석사, 계명대 중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서울경제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TBC에서 보도본부장과 보도이사, 특임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현재 TBC의 토론프로그램인 '시사진단 쾌' 사회자로 출연하고 있다. 현재 대구여성가족재단 이사,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대한정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수성문화재단 이사를 엮임했다.

최근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활동 중인 출자·출연기관 등의 임원직 토론프로그램 사회자 자리를 내려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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