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03 17:58
배정수(왼쪽), 신미숙 화성시의회 의원(사진제공=화성시의회)
배정수(왼쪽), 신미숙 화성시의회 의원이 간담회에 참석해 민원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의회 배정수, 신미숙 의원이 지난 2일 LH 동탄본부에서 동탄신도시 지역 소음문제 등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동탄신도시 왕배산 부근 제2외곽순환도로에 따른 소음 피해와 변전소 이전 요구 등 민원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LH동탄본부 관계자, 화성시 도로과장, 신재생에너지과장 등이 참석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LH동탄본부는 변전소와 제2외곽순환도로 계획은 주택용지 판매 시 도시계획상 지정된 것으로, 현재 계획변경은 사실상 어려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미숙 의원은 "용지 판매 시 주민들에게 사전고지를 했더라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입주민들이 소음으로 고통받고 주거안정권을 침해받는다"며 "LH는 도의적인 책임의식을 갖고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배정수 의원은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인허가를 주민에게 예상되는 피해와 불편사항을 고려해 결정하고 LH는 주택용지 판매 시 사적 이익만 보지말고 공익차원에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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