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7.03 18:27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신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신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전 위원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국회의원 시절 인내심을 갖고 끈질기게 택시와 차량공유 업계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했던 분'이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위원장에게 "억울한 국민을 구제하고, 반부패 컨트롤타워라는 굳은 인식을 갖고 반부패 사회 구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반부패 컨트롤타워 역할에 매진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구 실장에게는 "참여정부 때 함께 일했던 동료"였다며 "코로나19 사태 및 경제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시대 대비에도 실력을 발휘해 달라"고 했다.

구 실장은 "정부 부처 간 혈류가 잘 흐르도록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갈등 사안과 의제 관리에서 선제적으로 일하는 국무조정실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구 실장 배우자와 전 위원장의 모친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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