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7.03 18:30

닛산 알티마 2.5, 베스트셀링 가솔린 모델 3위 기록

6세대 '올-뉴 알티마' 모습. (사진제공=한국닛산)
6세대 '올-뉴 알티마' 모습. (사진제공=한국닛산)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 2만3272대 보다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 1만9386대 보다 41.1% 증가한 2만7350대가 판매됐다. 2020년 상반기 누적대수도 12만8236대로 전년 상반기 10만9314대 보다 17.3% 증가했다.

일본 브랜드도 지난달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 시장 철수를 앞둔 닛산은 폭탄세일로 인해 판매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 모델도 약 40%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6월 브랜드별 판매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67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4069대를 판매한 BMW고, 3위는 아우디로 3401대를 기록했다.

이어서 1384대를 기록한 지프가 4위에 올라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그외에 폭스바겐 1308대, 미니 1301대, 쉐보레 1292대, 볼보 1110대 등의 순서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수입차 판매 증가는 개별소비세 1.5% 혜택과 각 브랜드별 프로모션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일본 브랜드의 일시적 증가는 가격 할인 공세가 노노재팬 효과를 일시적으로 상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입자동차의 판매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과 차량공유 보다 자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자동차의 공급과 수요가 원활하게 움직이는 우리 내수시장에 대한 각사들의 특별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6월 베스트셀링 가솔린 모델은 1376대가 판매된 벤츠 E 300 4MATIC이 1위고, 2위 역시 벤츠로 1185대를 기록한 벤츠 E 250이다. 3위가 666대를 판매한 닛산 알티마 2.5다.

디젤 모델은 아우디 A6 40 TDI가 1600대가 판매되어 1위에 올랐고, 2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836대, 3위는 BMW 520d가 438대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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