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06 09:53
'하이파이브 챌린지' 사전 연수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브릭 교구를 만들어보고 있다. (사진제공=넥슨재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넥슨재단이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한다.

노블 엔지니어링이란 아이들이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만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도록 하는 융합 교육 방법이다. 스토리텔링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이번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에 브릭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창의적인, 건설적인, 협력하는, 표현력 있는, 상상력 풍부한' 학생으로 성장하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레고에듀케이션, 퓨너스, 에이수스가 후원한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공학과 문학, 브릭 놀이를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7월 중에는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교육 참여 학급을 모집하고 8월 한 달간 교사 연수를 한다. 오는 9월부터는 2개월간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비경쟁형 대회도 열 계획이다.

교육 커리큘럼과 교구 개발,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수업 진행 등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진행한다. 교구 개발에 필요한 브릭 및 제작비 지원, 브릭 전문가 자문 제공, 교육 커리큘럼의 해외 전파 등은 넥슨 재단이 맡는다.

강성현 초등컴퓨팅교사협회장은 "넥슨재단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제안하는 21세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이파이브 챌린지'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넥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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