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6 10:21
서울 종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 전경. (사진제공=SK텔레콤)
서울 종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 전경.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했다. 하반기 예정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읽힌다. 

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는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과 LG전자 'LG벨벳'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2만원까지 올렸다. 기존 최대 공시지원금은 두 모델 다 17만원이었다. 

KT는 지난 3일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수준까지 상향했다. 지난달 24일에는 LG벨벳 최대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48만원으로 높였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일 LG벨벳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16만 8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계는 이러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 상향을 '신제품 대비 재고 정리'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내달 진행할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노트 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도 오는 9~10월경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애플은 매년 9월 중 아이폰 라인업을 발표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출시일은 한 달 가량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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