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7.06 10:29
너와 나의 연결고리 포스터 (사진제공=SH공사)
너와 나의 연결고리 포스터 (사진제공=SH공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의 주택 물색 기회 확대를 위해 제1회 '너와 나의 연결고리 전세임대주택 공인중개사 교육인증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전세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다시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 전세임대주택 공인중개사 교육 인증제는 서울시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세임대사업 개요 ▲지원가능한 주택 조건 ▲전세임대 계약 절차 ▲전세임대포털 물건지 등록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SH공사 측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대상으로 시행한 '2019년도 SH공사 고객만족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또 공인중개사와의 협력 강화 및 전세임대포털 물건지 등록 활성화를 통해 입주자로 선정돼도 지원가능한 주택을 찾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 신청 기간은 7월 6일부터 7월 10일이다. 교육대상 선정 규모는 자치구별 2~3개 내외며 16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교육을 이수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교육수료증 및 사무소 부착이 가능한 교육인증마크를 제공하고, 지속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거래실적이 우수한 공인중개사를 선정해 감사패 및 포상금(5개 사무소, 총상금 500만원) 수여 등 각종 인센티브도 함께 부여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인증제는 서울시민께서 제안하신 아이디어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를 통한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사업무에 접목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제안제도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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