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06 11:32

확진자 이동경로 및 밀접접촉자 신속 파악·방역소독 완료, 예방 활동에 총력

예창섭 부시장이 지난 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예창섭 부시장이 지난 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여주시에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돼 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6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가진 긴급 대책회의에서 예창섭 부시장은 국·소장, 관계 부서장과 함께 첫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이동경로, 정보공개결정 등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청취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대로 각 분야별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현재 시는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파악된 주거지 및 이동경로 방문지에 대해서는 방역소독 등을 즉시 실시했다.

또한, 역학조사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확인되면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하고 동선에 있는 이용객들도 자진검사 받을 수 있도록 재난문자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여주시 첫 확진자는 서울에 주소를 두고 직장이 있는 여주에서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6월 25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이상증상을 느껴 여주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지난 3일 밤 9시 40분 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최종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경기도립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예창섭 여주시 부시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과 지역사회 및 해외유입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절대 안심하거나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등 시민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