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06 12:11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자료사진=MBN 캡처)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자료사진=MB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 (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동료들이 '처벌 1순위'로 경주시청 전 주장인 장윤정 선수를 지목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8년생인 장윤정은 영남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안 게임 트라이애슬론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장윤정은 경주시청 소속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2007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 2016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 2017~2018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해에는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6일 최숙현 선수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함께 뛴 동료는 "감독은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주장(장윤정) 선수도 숙현이와 우리를 집단으로 따돌리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장 선수는 선수들을 이간질하고 따돌림했다"며 "주장 선수의 폭력과 폭언에 24시간 노출됐고 이간질, 따돌림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장 선수는 숙현이 언니를 정신병자라 부르며 이간질했고 아버지도 정신병자라며 같이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며 "숙현이 언니가 휴대폰을 보고 우는 것도 쇼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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