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6 13:50

김연철 대표 "2025년부터 정부와 협력해 시범운항 서비스 준비'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국공항공사(KAC)와 손잡고 본격적인 에어택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최근 '도심항공교통(UAM)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사 간 워킹그룹을 구성해 UAM 통합 감시·관제, 항로운항·이착륙 시설·탑승 서비스 관련 소요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UAM 운항 실증을 위한 단계별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함께한다. 

주요 협력 사항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UAM용 터미널, 관제·항로 운항 등 사업모델 개발 ▲핵심 기술과 솔루션 실증 및 단계별 테스트베드 구축 ▲확보한 기술의 국제표준화 공동 추진 ▲국내 성공모델 확보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진출 등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최초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와 운항 관련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에어택시 기체 개발은 한화시스템이 담당하고, 시설 인프라 구축은 KAC가 맡아 수익 창출 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부터 정부와 협력해 시범운항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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