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7.06 16:17
배우 손예진. (사진=손예진 SNS)
배우 손예진. (사진=손예진 SNS)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배우 손예진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영화 '크로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크로스는 영화 '트루먼쇼'의 각본을 맡고 '호스트', '드론전쟁' 등을 연출한 앤드루 니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손예진은 국경 근처 가난한 나라에 사는 베라 역을 맡는다. 남편이 죽은 후 홀로 아들을 키우는 역이다. 상대역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샘 워싱턴이 맡는다.

니콜 감독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후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점에 영감을 받아 영화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국에 세트를 지어 영화를 촬영하고 한국배우와 작업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국 영화·드라마 뿐 아니라 중국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손예진이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는 내년 3월 한국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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