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07 13:02
김학래 박미혜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학래 박미혜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학래가 개그우먼 이성미와 관계, 아내 박미혜씨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학래는 이성미와 스캔들 이후 독일로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김학래는 과거 이성미와 사이에 아이가 있었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고, 현재 아내를 만나 독일로 이민을 갔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 이성미와 헤어지고 나서 3개월 뒤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절대 도피는 아니었다"며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에 제일 피해를 받는 것은 죄없이 태어난 아이다. 내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며 아이가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주변인의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을 거다. 그래서 독일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요계에 마냥 나가서 가수로서 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며 자식들도 어린 나이에 초등학교 다니면서 또 유치원 다니면서도 주위에서 그런 얘기를 할 것"이라며 "속된 말로 가족에 대해 속닥거리는 환경에서 자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양육비를 주거나 안 주려면 접촉이 있어야 한다. 내 아들이라는 게 법적으로 성립이 돼야 한다. 법적으로도 안 돼 있고 지금이라도 아이가 정말 저를 찾아온다면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고 싶고 정말 사과도 하고 싶고 위로도 해주고 싶고 어떤 이야기든 같이하면서 풀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 출신인 김학래는 197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데뷔했다. 이후 '하늘이여', 슬름의 심로', '해야 해야' 등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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