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07 14:34

확정 이율 적용 및 원리금 보장

하나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하나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고객 전용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상품은 하나생명보험과 협업해 개인 퇴직연금(IRP) 고객에게 제공하는 원리금 보장상품이다. 기존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은 상품 매수 때마다 만기와 적용 이율이 다르나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은 최초 매수시 만기 및 이율이 확정돼 금리 하락기에 상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상품은 IRP 신규 가입 고객, 다른 금융기관 계좌 이전 고객에 한해 비대면채널에서 가입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 1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1년이다. 7월 기준 판매 예정 이율은 2.2%(세전수익률)로 한도 소진시 판매가 조기 중단될 예정이다.

이장성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본부장은 “그동안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은 입금 시마다 만기 및 이율이 상이하여 자산관리에 불편함이 많았으나, 자유적립식 상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상품 선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수익률 DB(확정급여형) 1위, DC(확정기여형)·IRP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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