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07 15:35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한 업황 재조정이 국내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상반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7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24조원) 대비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3.1조원)와 비교하면 19.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6300억원으로 직전 반기(1조1300억원) 대비 43.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조1700억원) 대비 39.1% 늘었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의 경우 26조원으로 직전 반기(22조9000억원) 대비 13.7%, 전년 동기(22조원) 대비 18.3%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일평균 결제대금은 7188억원으로 직전 반기(4814억원) 대비 49.3%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2조4000억원으로 직전 반기(10조6000억원) 대비 111.2% 늘고, 차감률은 같은 기간 1.3%포인트 높아졌다.

장내 채권시장을 보면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3800억원으로 직전 반기(1조8500억원) 대비 28.9% 늘었다.

거래대금은 9조2300억원으로 직전 반기(10조3500억원) 대비 10.8% 감소했으나, 차감률이 직전 반기 대비 7.9%포인트 감소하면서 결제대금이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9150억원으로 직전 반기(6572억원) 대비 39.3%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8조6700억원으로 직전 반기(5조5200억원) 대비 57.0% 늘고 차감률은 직전반기 대비 1.3%포인트 높아짐에 따라 결제대금이 증가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3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21조원) 대비 12.4%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6조1300억원(45.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서 금융채 3조500억원(22.5%), 통안채 2조8100억원(20.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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