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07 15:38
학교미디어교육센터가 설립될 서진중학교 전경. (사진제공=대구교육청)
학교미디어교육센터가 설립될 서진중학교 전경.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한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학교미디어교육센터는 서진중학교 후적지에 총사업비 102억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 완료 후 사전 운영 시설 점검 및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사전 운영 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연면적 6600㎡로 1층은 지역민을 위한 상시 개방 공간인 퍼포먼스존, 2층은 미디어와 메이커 교육의 융합 공간인 메이커존, 3층은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미디어 교육 공간인 미디어존, 4층은 미디어와 예술의 융합 공간인 아트존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의적 표현 역량을 길러주는 미디어 생산 영역, 비판적 이해 역량을 길러주는 미디어 소비 영역, 소통과 공감 역량을 길러주는 미디어 성장 및 확산 영역에 예술 창작 활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힙합리믹스, 웹툰 및 애니메이션, 유튜브크리에이터 등과 같은 창작 활동 프로그램에 미디어 윤리 교육, 저작권 교육을 융합시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미디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의적 미디어 생비자 육성을 위한 교원 미디어 교육 역량 강화 및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한 교육공동체를 지원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미디어교육센터를 대구에 설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