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07 15:37
지난해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습코칭단. (사진제공=대구교육청)
학습코칭단이 지난해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뇌기반 학습코칭 프로그램은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학생의 두뇌 특성을 다각적으로 진단·분석한 후,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부교육청은 지난 4월 서류 심사와 심층 면담을 토대로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28명을 선발한 후, 지난달에는 ‘두뇌기반 학습 맞춤형 프로그램 및 학습코칭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두뇌기반 맞춤형 학습코칭은 교내 표준화 검사 및 기초학력 진단검사, 담임교사의 관찰 및 추천을 받고, 학생과 학부모가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달까지 동부 소재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250명의 학생이 이미 신청을 마쳤다. 

동부교육청은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2개 심리검사 기관을 선정, 두뇌기반 이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최종 선정된 2개 기관 중에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 및 학교 상황을 고려해 한 곳을 선택,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학생 검사를 실시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한 두뇌  기반 학습코칭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12월까지 1대 1 개인이나 소수 팀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영애 교육장은 “개별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학습코칭 프로그램은 학생의 학습 동기 및 학교생활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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