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07 16:21

주민들 편안한 휴식처·물소리·자전거 길과 연계…새로운 볼거리 제공

7일 개통된 양평군 양강섬 인도교의 낮과 밤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7일 개통된 양평군 양강섬 인도교의 낮과 밤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경기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된 양평군의 양강섬 인도교(부교) 조성사업이 공사를 완료하고 7일 개통했다.

양강섬 인도교는 양강문화플랫폼 조성사업의 세부 전략사업으로 양평생활문화·어울림센터와 양강섬에서 양평시장을 연결해 도시 접근성을 강화하고, 홍수시 남한강의 수리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총사업비 22억원으로 총연장 94.6m, 폭 5m로 주 출입구에 완만한 경사로 데크와 부교 위 야간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 경사로에는 사면보호를 위한 스톤네트(호박돌)를 시공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수리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용객의 안전 및 시설 관리·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도교(부교)에 탄성 로프(계류장치)가 설치돼 수위 상승시 부교가 수직 상승 및 하강이 가능한 공법으로 시공됐다. 인근 어업인의 어선 통행이 가능하도록 부교 중간에 아치형 도교를 설치했다.

인도교는 내구성이 우수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보행교량 조성에 중점을 둬 기존 자전거 도로와 물소리길 코스와도 연결해 관내 주민과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강섬 인도교(부교)가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양평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머물고 싶은 특별한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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