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07 18:09
코로나19 방역모습(사진제공=수원시)
코로나19 방역모습(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성사동에 거주하는 A씨(고양 69번)와 B씨(고양 70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고양 64·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자 접촉 사실 통보를 받고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목 간지러움, 지난 6일 설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원당성당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도 지난 6월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당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검사 당시 무증상 상태였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7일부터 원당성당을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와 동일 미사에 참석한 교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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