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08 10:14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 선수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쐐기골을 넣었다. (사진캡처=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 선수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이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넣어 2-1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강인은 지난해 9월 25일 헤타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286일 만의 시즌 2호 골이다.

발렌시아는 1무 3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가운데 이강인의 골로 5경기 만에 승리하며 8위에 올랐다.

보로 곤살레스 발렌시아 신임 감독은 3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곤살레스 감독은 이강인을 후반 18분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좌우 측면에서 경기장을 누볐고 후반 43분 벼락 같은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수비수 2명의 틈 사이로 낮고 강한 왼발슛을 통해 골대와 골키퍼 사이의 틈으로 공이 들어갔다.

발렌시아는 승점 3을 얻으면서 승점 50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의 6위 헤타페(승점53)와 격차를 좁혔다. 라 리가에서는 1~4위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위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위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나갈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