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8 10:47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한 참석자가 '점프VR' 소셜룸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한 참석자가 '점프VR' 소셜룸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하이라이트 '감독과의 대화'가 '점프VR'에서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열리는 감독과의 대화를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사전 녹화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영화제 기간 일반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6일간 열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프라인·온라인 행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42개국 194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감독과의 대화는 그간 감독과 관객이 만나는 오프라인 교류의 장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VR 기술을 바탕으로 한 언택트 콘퍼런스로 변모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점프VR 내 소셜룸서 2회에 걸쳐 감독과의 대화를 제작했다. 등장인물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비욘드 리얼리티' 초청작 5편의 감독과 제작진 8명이다. 소셜룸에 입장한 8명의 감독과 제작진들은 영화관 안을 뛰어다니거나, 하이파이브를 하고 음성채팅을 통해 영화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감독과의 대화 1회차는 '몽중화'의 오성 대표와 박용제 감독, '드리밍 마에스트로'의 임병한 감독, '드림 205'의 김혜림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2회차는 이승무 크리에이터, 360도 VR시네마 '레인프루츠'의 송영윤 감독, '진격의 아빠'의 성시흡 감독과 김해경 미술감독·김현옥 촬영감독이 등장한다. 

가상세계에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는 영화제 기간 중 점프VR 모바일용 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된 21편의 VR 영화를 점프VR에서 단독 상영한다. 상영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 오큘러스고 또는 기어VR 등 HMD 디바이스를 통해 점프VR에 접속하면, 영화제에 출품된 VR영화 21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된 VR영화들을 점프VR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점프 VR 소셜룸이 VR영화 제작진들과 팬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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