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8 12:45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화웨이의 브랜드 가치가 294억달러(약 35조원)를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웨이는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기업 WPP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르가 발표한 '전 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 보고서'에서 294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순위는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45위다. 화웨이는 해당 조사에서 5년 연속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보고서는 화웨이가 장기 비전인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달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발표한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6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순위는 48위로 올해 선정 기업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해당 조사에서 화웨이는 5G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로 화웨이는 최근 5G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60조원을 5G 기술에 투자했고, 3000건이 넘는 5G 특허를 바탕으로 전 세계 5G 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기준 5G 장비 시장 점유율 35.7%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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