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08 16:20
8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KTV국민방송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수원 교인 모임'과 '광주 광륵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방문판매와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수원시 교인 모임'의 명칭을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으로 바꿨다"며 "대부분 방문판매와 관련된 집단감염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 보고된 고양시 원당성당 관련해서도 방문판매를 다녀오신 교인이 먼저 감염이 됐기 때문에 수도권 방문판매 관련 사례로 분류했다"고 덧붙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8일 낮 12시 기준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현재까지 경기에서 23명, 인천에서 7명이 발생했다.

추가된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1명, 고양 원당성당 4명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 집단발병 사례에는 ▲수원 교인모임 ▲인천 아파트 방문판매 ▲관악 위디(방문판매)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고양 원당성당이 해당된다.

광주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광주 방문판매 모임'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광륵사 ▲금양빌딩(오피스텔) ▲여행 모임 ▲광주사랑교회 ▲CCC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가 포함된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는 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95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와 관련해 1명씩 발생했다.

대전에서도 서구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한편,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 관련해 6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방문판매 모임 등 기존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8일 낮 12시 기준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낮 12시 기준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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