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09 01:24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전기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이 제품 개발 때 겪는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준다.

전기연구원은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과 함께 '2020스마트 선도산단' 핵심사업의 하나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두 기관은 융·복합 해석기술을 활용해 지역 기업에 새로운 제품을 만들 때 다각도로 성능 예측과 검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022년 초까지 국비·지방비 350억원을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건립에 지원한다.

센터 구축사업에 앞서 전기연구원과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은 지난 5월부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업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1차로 '상영 마그네트'와 '부마CE'가 기술지원을 받았다.

전기연구원은 두 업체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명기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실장은 "전기분야뿐만 아니라 기계·자동차·방위산업 등 창원산업단지 주력 분야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며 "제품 설계부터 제작, 성능 검증까지 제조 공정을 총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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