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7.09 11:00
2020년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2020년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7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68.7로 전월 대비 17.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8.7로 전월 대비 17.8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의 7월 H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큰 폭(30.8포인트)으로 하락한 75.4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30포인트 이상)으로 떨어졌다. 인천(56.7)과 경기(54.9) 역시 전월 대비 각각 40.6포인트, 37.4포인트 떨어졌다.

지방광역시 중 울산(77.7)을 제외하고 부산(55.5), 대구(65.5), 광주(69.5), 대전(54.1)이 50~60선에 그치며 사업개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대전(54.1)은 전월 대비 30포인트 이상, 부산(55.5), 대구(65.5)가 전월 대비 25포인트 이상, 광주(69.5), 울산(77.7)이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큰 폭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택공급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데다가 규제지역과 비규제 지역간 온도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택사업자는 사업추진에 있어서 시장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면밀하고 철저한 사업추진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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