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09 11:09

플리마켓·반값 도자기 경매·마술 등 공연·이벤트 풍성

이천 사기막골 도자기시장 ‘2공마켓’ 안내문 (사진제공=이천시)
이천 사기막골 도자기시장 ‘2공마켓’ 안내문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전국 유일의 도자기 전통시장인 이천시 사기막골 도자기시장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공마켓’ 마케팅 행사를 펼친다.

2공은 이천시의 도자기 장인이라는 뜻의 利(이로울 리)와 工(장인 공)에서 따온 이름으로 행사는 이달(10~12일)과 9월(11~13일) 총 2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9년도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에 선정된 사기막골도예촌시장번영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40명의 셀러가 참석하는 ▲플리마켓 ▲어반 가드닝(도자기 화분) ▲보자기 매듭 ▲물레 시연 ▲캐리커쳐 ▲라꾸 소성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과 ▲반값 도자기 경매를 비롯해 삐에로, 팝콘 증정, 룰렛,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포크, 마술, 줌바댄스, 현악 2중주 등 공연이 준비됐다.

이날 반값 도자기 경매로 모은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김학승 상인회장은 “2공마켓 행사를 통해 최근 어려워진 도자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기막골 도예촌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인회는 열화상 카메라와 방역 터널을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일회용 마스크 배부,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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