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09 14:58

주민불편 해소 반영률 83%…2분기 민원시책 최우수분야로 선정

이천시가 채움모니터 9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채움모니터 9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움모니터가 세심한 모니터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건의된 내용은 총 65건으로 반영률이 83%에 이른다.

이천시는 지난 7일 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9차 채움모니터 간담회를 갖고 일상생활에 밀접한 민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미담수범 사례를 공유했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채움모니터는 평소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조그마한 사항이라도 모니터를 통해 의견을 듣고,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개선해나갈 수 있어 양방향 민원소통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채움모니터는 2분기 이천시 민원 시책 최우수분야로 선정되기도 했다.

채움모니터는 지난 8차 간담회 결과로,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기존 설치된 그늘막에 대한 점검 및 확대 요청이 있어 전체적인 그늘막 51개소에 대해 점검·관리하고 수요 조사를 통해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설봉공원 저수지 근처 조명정비 요청으로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수리 했다.

특히, 일부 구간 교통표지판이 시민들의 보행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모니터링이 있어 높이가 맞지 않는 표지판에 대해서도 정비하기로 했다.

앞으로 모니터한 내용 중 장기검토사항의 경우에는 추진과정에 대한 점검을 통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교통, 환경 등에 대한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채움모니터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피드백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민원모니터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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