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09 13:37
최규하 전기연구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기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이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에서 ‘번개를 따라가는 빅뱅부터 미래까지 전기와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최규하 원장은 인류 최초의 전기인 번개를 우주의 첫 탄생인 빅뱅, 생명의 탄생, 인류의 진보, 산업혁명, 코로나 이후의 미래까지 총 5단계로 나누면서 인류와 전기와의 여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이기만 했던 번개가 뉴턴과 프랭클린을 통해 전기임을 알게 됐고,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며 전기를 잘 이용하게 된 인류는 놀라운 발전을 이룩해 왔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은 반세기 가까운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한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전기기기 및 부품·소재 기술, 전기제어·응용 기술, 전기융합 의료기기, 전력기기 시험인증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우리나라 전기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라며  “개발하고 축적한 세계최고의 전기기술을 지역산업에 도입하여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경남 창원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똑똑한 ‘지능 전기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정부 및 국회·지자체·기업체 모두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악기의 ‘사운드 포스트’와도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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