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09 13:56
신현준 매니저 갑질 폭로에 과거 폭행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캡처)
신현준 매니저 갑질 폭로에 과거 폭행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로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매니저 폭행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신현준은 지난 2009년 9월 6년간 같이 일해온 장 모씨가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다한 바 있다. 이후 신현준은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장 씨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 됐다.

그는 2010년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오늘을 즐겨라' 코너에서 스캔들부터 폭행까지 온갖 구설수에 휘말렸던 이력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개그맨 김현철이 "예전처럼 매니저 때릴거냐"고 폭행 사건을 언급했고, 신현준은 "어디서 뭐하고 사니? 사과하러 와라"라고 받아쳤다.

한편, 9일 신현준 측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전 매니저 갑질 폭로와 관련 "해당 기사를 통한 전 매니저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다. 13년간 매니저로 일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함께 일한 기간은 8~9년 정도된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 신현준이 '장군의 아들'로 활동할 때 매니저로 일하던 사람으로 신현준과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지 6~7년이 넘은 사람이다. 갑자기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게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월급을 60만원 밖에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90년대 당시 평균 로드매니저의 월급이고 그런 금액의 월급을 받은 기간도 아주 잠깐이었다. 연차가 쌓이고 물가상승률이 올라감에 따라 수백의 월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갑자기 이런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사람에게 사기 피해를 봤다는 업계 관계자가 한 두명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상황과 입장을 정리해 곧 공식 입장으로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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