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9 15:15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앱 메인 화면.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앱 메인 화면.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가정 내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유용한 에너지 절감 팁을 제공한다. 검침일 기준 예상 전기료도 확인해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어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여름철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가 되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의 에어컨에 절전 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또한 일별 에어컨 사용 요금을 설정해 목표 금액을 초과할 경우 에너지 절약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새로 탑재한 '에코 버튼'을 누르면 특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절약 모드로 실행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실내에 사람이 없을 때 에어컨·공기청정기가 작동 중일 경우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연결된 기기의 총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주는 기능도 생겼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한층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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