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7.09 15:30
지난 8일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상품 리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지난 8일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상품 리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CJ올리브영은 ‘가짜 리뷰’ 차단을 위해 온라인몰에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은 과도한 문자 반복 또는 특수 문자로만 입력된 리뷰, 명예훼손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는 위법성 리뷰, 상품과 무관한 정보, 도배 또는 중복된 리뷰 등을 걸러내 작성을 제한한다. 이미 작성된 가짜 리뷰도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다.

양질의 리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및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대표적인 것은 리뷰 작성을 통한 리워드 제도 개편과 양질의 리뷰 작성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이다.

리뷰 작성 시 지급되는 CJ ONE 100포인트 외에 작성한 리뷰가 다른 회원으로부터 ‘도움이 돼요’ 평가를 받을 때마다 5포인트씩 최대 2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리뷰가 많지 않은 상품에 사용 리뷰를 먼저 남기면 추가로 50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얼리 리뷰’ 보상도 새롭게 도입했다.

리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구분도 세분화했다. 동일한 상품을 반복해서 구매한 경우 ‘재구매’, 상품 구매 후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경우 ‘한달 사용 리뷰’ 아이콘이 달린다. 이 밖에 리뷰 작성 단계를 간소화해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실제 구매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리뷰 콘텐츠 확보를 통한 큐레이션 역량 강화의 첫걸음으로 이번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편을 통해 온라인몰을 유통 채널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 정보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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