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09 16:41
최대호(가운데) 안양시장이 9일 안양창조산업진흥원 7층 비즈니스 화상회의실에서 2020 온라인 수출 화상 상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는 9일 비즈니스 화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관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10개 기업이 선정했으며 소개자료와 제품, 바이어 정보 등을 사전 제공하고 50여명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안양시 소재기업간 동시 화상상담회가 진행됐다.

행사 당일 오전 상담을 진행한 화장품 제조회사 비엠라인은 베트남 바이어와 10만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상담회가 종료된 후에도 실제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전담인력을 배치해 후속상담, 사후관리 등 밀착 지원하며 기업 개별적으로 해외바이어 후속미팅 등 수요발생시 화상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 상담회에 참가한 청년창업기업 김나윤 라운드얼스 대표는 “아직 화상미팅이 익숙하진 않지만 해외시장을 진출하는 새롭고 더 쉬운 방법으로 정착될 것 같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해외 모든 시장진출을 꿈꾸는 청년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취임2주년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이곳을 방문해 베트남 현지와 화상통화를 하고 바이어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비대면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더 빠르고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지원사업을 확대해 관내기업들이 위축되지 않고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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