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09 16:0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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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9일 코스피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0.4% 올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2포인트(0.4%) 오른 2167.90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1.0%), 금융업(-0.4%), 철강금속(-0.2%), 운수장비(-0.2%), 건설업(-0.1%) 등은 약세를 나타냈으며 비금속광물(4.0%), 음식료품(2.0%), 의료정밀(1.9%), 의약품(1.7%), 화학(1.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4개, 내린 종목은 403개였다. 한화우, 한화솔루션우, 한화투자증권우, 한양증권우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나스닥은 8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와 실업률 개선 전망 속에 1.4% 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임스 블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실업률이 올해 내로 7%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실업률은 11.1%로 전달(13.3%)보다 2.2%포인트 개선됐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도 지수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보다 3.0%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전문가 전망치(-3.2%)를 웃돈 수준이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상해종합지수는 1% 이상 올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 덕분에 크지 않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316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 258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중국 증시 상승세와 나스닥 최고치 경신에 전일 대비 6.94포인트(0.9%) 상승한 772.90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강세다.

음식료담배(-1.9%), 오락문화(-0.7%), 섬유의류(-0.3%), 종이목재(-0.1%) 업종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컴퓨터서비스(2.9%), 통신서비스(2.8%), 통신방송서비스(2.5%), 방송서비스(2.4%), 소프트웨어(2.4%) 등 다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시총 규모별로는 중형주(1.0%)와 소형주(0.9%)의 강세가 대형주(0.7%)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78개, 하락한 종목은 552개였다. 오리엔트정공, 데이터솔루션, 알서포트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23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9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195.5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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