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09 17:01
서울 금천구 소재 롯데정보통신 본사. (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롯데정보통신 프로젝트 현장에서 5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당주동 소재 A사에 파견 근무 중이던 롯데정보통신 직원 3명과 A사 직원 2명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 회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무실 해당 층 근무자 110여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전수검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날 추가 확진된 2명을 제외하고 21명이 음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무실 해당 층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임시폐쇄 조치를 취했다"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롯데정보통신 본사에 근무 중인 직원들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파견 직원들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102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정보통신은 만일을 대비해 오는 10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본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방역도 실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