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09 16:25
(사진=오렌지라이프 제공)
(사진제공=오렌지라이프)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오렌지라이프는 빅데이터 심사예측모델을 활용한 '우대심사 서비스'를 개발해 이달부터 시작한다.

우대심사 서비스는 높은 점수의 우량고객에게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해 의적(의료이력 관련)서류 면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량고객으로 선정된 고객은 심사 절차(가입설계·청약·승낙 등)가 생략돼 원스톱 서비스를 받는다.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5월 청약 건을 대상으로 시험해 본 결과, 우대심사 서비스 대상 계약은 전체 청약의 36%에 해당됐으며 이중 자동승낙에 해당하는 계약은 21%에 달했다. 청약부터 수금, 스캔, 필수사항 처리를 거쳐 자동승낙까지 약 2시간 만에 모든 가입절차가 완료됐다.

해당 서비스는 무배당 오렌지 3케어보험, 무배당 오렌지 메디컬보험, 무배당 오렌지 든든암보험, 무배당 오렌지 청춘암보험, 무배당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 등 총 5개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오렌지라이프는 심사예측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우량고객의 추가혜택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우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기존 언더라이팅 기준은 한도 제한, 가입 제한 등 비우량 고객 대상의 페널티 위주였다"며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량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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